저번 만달레이베이 호텔 후기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만달레이베이는 수영장으로도 꽤 유명한 호텔이다.

호텔 수영장에 파도풀, 유수풀, 모래 해변까지 있다고 해서 호텔 수영장이 아니라 거의 워터파크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로 MGM 공식 사이트에서도 만달레이베이 비치를 11에이커 규모 (약 13500평 정도)의 aquatic playground라고 소개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그냥 수영장 하나 있는 정도가 아니라, 꽤 큰 야외 수영장 단지라고 보면 된다.
만달레이베이 수영장 특징


만달레이베이 수영장의 정식 이름은 Mandalay Bay Beach이고, 이름처럼 약간 인공 해변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다.
보통 호텔 수영장이라고 하면 풀 하나 있고 선베드 조금 있는 정도를 생각하는데,
여기는 파도풀, 유수풀, 라군, 카바나, 데이베드, 라운지 체어까지 다 따로 있는 구조다.
수영하다가 중간에 Beach Bar and Grill 같은 곳에서 음식을 사 먹거나, 풀 근처 바를 이용할 수도 있다.
참고로 마사지도 예약하면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만달레이베이 수영장이 좋았던 건 호텔 안에 있는데 휴양지 느낌이 난다는 점이었다.
라스베가스 자체가 여름에 너무 덥고 건조해서 밖에 오래 걸어다니기 힘든데,
호텔 안에 이런 큰 야외 수영장이 있으면 굳이 멀리 안 가도 여행 온 느낌이 꽤 난다.
(하지만 수영장도 햇볕이 매우 뜨거워 난 잠깐만 있다 방으로 돌아갔다)
만달레이베이 수영장 파도풀

만달레이베이 수영장에서 가장 유명한 건 아무래도 파도풀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워터파크 파도풀처럼 안으로 들어갈수록 깊어지는 구조고, 실제로 파도가 나온다.
MGM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파도풀에 들어가려면 키가 48인치 이상이어야 한다.
대충 122cm 정도라서 아이와 같이 가는 경우에는 이 제한을 미리 알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파도풀 끝에는 실제 모래 해변 느낌도 있어서 그냥 풀장이라기보다는 진짜 해변 비슷하게 꾸며놓은 느낌이다.
만달레이베이 유수풀

만달레이베이에도 Lazy River가 있어서 튜브 타고 둥둥 떠다닐 수 있다.
나도 유수풀을 좋아해 햇볕이 조금만 덜 뜨거웠다면 튜브타고 떠 다녔겠지만 ...
아무튼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튜브는 유수풀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무료 대여는 아니고 구매 가능으로 나와 있어서, 튜브를 꼭 쓰고 싶다면 현장에서 사거나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아보인다.
개인 튜브를 가져가는 것도 가능한데, 아무거나 되는 건 아니고 조건이 있다.
원형이어야 하고 48인치 미만이어야 하며, 가운데로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형태여야 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너무 큰 튜브나 특이한 모양의 튜브는 안 될 수 있다.
만달레이베이 수영장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시즌이나 날씨, 이벤트에 따라 바뀔 수 있어서 방문 전에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
내가 확인한 기준으로는 West Lagoon, Mandalay Bay Beach/Wave Pool, Lazy River 모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되어 있었다.
다만 공식 사이트에서도 특별 이벤트나 악천후 때문에 운영 시간이나 시설 이용 가능 여부가 바뀔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우리가 갔을 때도 여름이라 수영장은 열려 있었는데, 문제는 진짜 너무 뜨거웠다.
라스베가스 여름 더위가 그냥 더운 정도가 아니라 햇빛이 너무 강해서 오래 밖에 있기가 힘들었다.
수영복까지 챙겨갔는데 생각보다 오래 못 놀고 방으로 돌아왔다 .... 너무 뜨거워 ....
그래도 신기한 건 그렇게 뜨거운데도 사람이 많았다.
실내 수영장이라도 있으면 갔을텐데, 아쉽게도 실내 수영장은 없었다.
만달레이베이 수영장 투숙객 이용과 Day Pass
기본적으로 호텔 투숙객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고, 입장할 때 룸키를 확인한다.
투숙객이 아닌 경우에도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고, day pass을 따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웹사이트 기준으로 사람이 너무 많으면 제한할 수 있다고 나와 무조건 100% 구매가능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만달레이베이 수영장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그냥 숙박하면서 이용하는 게 제일 편해 보인다.
수영장만 보러 day pass를 사는 것도 가능할 수는 있지만, 라스베가스 일정이 짧으면 숙소에 붙어있는 수영장으로 쓰는 게 훨씬 편하다.
만달레이베이 수영장 음식, 짐 보관, 준비물
만달레이베이 수영장에는 외부 음식과 음료 반입이 안 된다고 공식 사이트에 적혀 있다.
그래도 안에 음식 파는 곳이 있어 안에서 구매가능하다.
락커도 있는데 공식 안내 기준으로 하루 30달러에 대여 가능하고, 현금으로 결제하면 키 보증금 50달러가 필요하다고 한다.
구명조끼는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잠깐 있어서 빌리지 않았다.
여름에 간다면 개인적으로 방수 선크림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자나 선글라스도 있으면 좋다. 물에 들어가도 햇빛이 강해서 생각보다 금방 지친다.
수영장 자체는 너무 좋은데, 라스베가스 여름 날씨가 생각보다 더 강력해서 오래 놀고 싶다면 오전에 일찍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만달레이베이 수영장 카바나, 데이베드, 라운지 체어


만달레이베이 수영장에는 무료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카바나, 데이베드, 라운지 체어 같은 예약 좌석도 따로 운영된다.
공식 사이트에서도 gazebo, cabana, daybed, lounge chair 예약 옵션을 따로 안내하고 있다.
카바나는 그늘이 있는 프라이빗 공간에 가까워서 가족 단위나 오래 있을 사람들에게 좋아 보였고,
데이베드는 일반 의자보다 넓고 편한 좌석 느낌이었다.
나는 따로 유료 좌석을 예약하지는 않았는데, 오랜시간 제대로 놀려면 그늘이 있는 자리가 진짜 필요할 것 같다.
진짜 햇빛이 너무 세서 그냥 일반 선베드에 오래 누워 있는 것도 쉽지 않아 보였다.
만달레이베이 수영장 솔직 후기

결론적으로 만달레이베이 수영장은 파도풀, 유수풀, 모래 해변이 다 있어서 정말 좋긴 좋다.
특히 아이가 있거나, 호텔 안에서 하루 정도 쉬면서 놀고 싶은 사람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다만 여름에 간다면 수영장이 있으니까 시원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물 안에 있어도 햇빛이 너무 강하고, 밖에 나오면 바로 뜨겁다.
이번에는 너무 더워서 제대로 못 즐겼지만, 날씨만 조금 덜 뜨거웠다면 하루 종일 놀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라스베가스에서 수영장 좋은 호텔을 찾는다면 만달레이베이는 충분히 후보에 넣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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